[특징주]정유주, `유류세 인하`에도 동반 약세
정유주가 정부의 유류세 인하 발표에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5일 오전 9시 54분 현재 S-0il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2.7%(3,500원) 내린 12만6,000원에 거래 중입니다.

GS는 1.35%(700원) 하락한 5만1,000원에, SK이노베이션은 0.24%(500원) 하락한 21만1,000원을 기록 중입니다.

코스피200 에너지화학 업종 지수도 0.9% 내린 1358.8에 거래 중입니다.

유류세 인하는 전체 가격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단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몰린 것"이라며 "향후 유류세 인하 관련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낮아진 재고 속에서 매크로 약세로 인해 수요자들의 관망이 지속될 것"이라며 "성수기가 다가오는 정유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으며 휘발유 값 인상요인이 되고 있다"며 "경제 활력, 일자리 확충을 위한 투자 활성화 목적으로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키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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