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닉스 "캡슐 기술로 화장품 업계 선도할 것"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생산·판매하는 바이오제닉스가 신기술을 화장품 제품에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바이오제닉스는 11일 열린 `2018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서 `인캡슐레이션(Encapsulation)` 기술을 소형화한 기능성 화장품 선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 성분은 열이나 공기 마찰로 인해 변형되지만 인캡슐레이션 기술은 이 성분들을 나노 입자로 구체화해 손실을 막아주는 것을 말합니다.

손태훈 바이오제닉스 대표는 "최근 화장품 시장은 신소재가 화두인데, 이런 측면에서 바이오제닉스의 기술은 전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오제닉스 "캡슐 기술로 화장품 업계 선도할 것"
바이오제닉스가 다양한 수익채널을 확보한 점도 회사의 주요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손 대표는 최근 중국 정부의 보따리상 단속 등 화장품 업계의 성장성 우려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손 대표는 "전체 매출액 중 중국이 차지하는 부분은 5% 미만에 불과하다"며 "미국과 일본, 유럽 등 다수의 기업들에 자사 기술 및 제품이 수출되고 있는 만큼 성장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오제닉스는 앞으로 새 기술을 추가로 개발해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현재 이 회사가 연구·개발 중인 열 노화 방지 기술은 외부의 온도 변화로부터 효율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오제닉스 "캡슐 기술로 화장품 업계 선도할 것"
손 대표는 "피부의 노화는 주로 높아지는 온도에 의한 것데,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개발이 마무리된 상태"라며 "빠르면 내년초 이 신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바이오제닉스는 앞으로 기술적으로 검증된 화장품 신소재 개발에 앞장설 것이고, 향후 글로벌 화장품 업계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11~14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열리며 홍콩 사사(SaSa), 프랑스 세포라(Sephora), 미국 아이허브(Iherb), 독일 두글라스(Douglas) 등 40개국·250개사의 유명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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