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내 증시에 이어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가 ‘검은 수요일’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특히 국내 증시는 총체적 난국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와 함께 과연 앞으로 국내 증시를 끌어올릴 만한 버팀목이 있느냐가 주식 투자자에 사이에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또다시 10월 위기설까지 불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어제 국내 증시에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가 ‘검은 수요일’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그 상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미국 증시 flash crash, 2월 증시 악몽 재현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 3.2%대로 재상승

-로버트 실러의 경고, 월가에서 빠르게 확산

-국내 증시, 코스피와 코스닥 어제 큰 폭 하락

-black day, 총체적 난국과 10월 위기설 우려

우리가 이 시간을 통해 몇 차례 말씀드렸던 ‘2월 악몽’과 로버트 실러의 경고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올해 2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3% 근접

-다우, 올 1월말 26810->2월초 23860 급락

-flash crash 계기, 미국 증시 조정론 고개

-로버트 실러, 미국 증시 앞날 비관적 시각

-CAPE 지수 33배, 적정수준 20배 크게 상회

우리로서 관심이 되는 것은 추락하는 한국 증시의 버팀목이 있느냐 하는 점인데요. 가장 큰 변수인 미중 간 마찰이 언제 끝날 것인가 여부이지 않습니까?

-미국 중심, 팍스 아메리카와 브레튼우즈

-중국, 팍스 시니카와 위안화 국제화 모색

-중국 아킬레스건, 미국 무역적자 절반 차지

-미중 마찰->GVC 약화->한국 수출 직격탄

-IMF, 세계 성장률 올해와 내년 0.2%p 하향

-원자재와 중국 의존도 높은 신흥국, 부담 커

대외환경에 크게 의존하는 우리 경제 특성상 최근 재현되고 있는 신3고 현상도 팔려야 우리 증시가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한국처럼 수출주도 경제, 대외변수 중요

-3저란 금리와 환율, 유가가 유리한 현상

-3고란 금리와 환율, 유가가 불리한 현상

-3저,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처음 사용

-국채금리, 달러 가치, 국제유가 동반 상승

-신3고 현상, 국내 기업 이익 급속히 악화

내부적으로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데요. 우리 경기가 침체국면에 들어선 것이 아닌가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궁극적으로 한국 펀더멘덜 요인에 좌우될 듯

-민간연구소, 일제히 경기침체 초기 국면 평가

-기업인 90% 이상도 경기 침체국면으로 인식

-3대 예측기관, 일제히 한국 성장률 하향 조정

-연초 3%->7월 2.8%->9월 2.5% 비관론 나와

-한국 정부, 유일하게 ‘경기 회복론’ 펼쳐 대조

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어떻게 보느냐도 중요한데요. 궁금한 것은 다른 요인을 다 배제하고 순수하게 투자매력적인 측면에서 한국 증시는 투자매력은 얼마나 됩니까?

-한국 증시 저PER, 어제 오늘의 일은 아냐

-한국증시 외국인 자금, 캐리자금 성격 짙어

-근거, 피셔의 통화가치 가중 국제자금 이동

-금리차와 환차익 목적, 특히 환차익 겨냥

-원·달러 환율 1130원대, 환차익 매력 적어

-네거티브 트레이드 여건, 한미 간 금리역전

우리 증시가 살아나려면 남북 관계도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하는데요. 단기간에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도 문제이지 않습니까?

-분단 75년, 단기간 남북관계 개선 쉽지 않아

-외국인, 남북 회담 한반도 위험 완화에 한계

-남북관련 트럼프 정부와 미묘한 갈등 더 주목

-북한발 지정학적 위험, 블랙스완으로 인식

-불랙스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 리스크

그렇다면 정책적으로 국내 증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부양수단이 있느냐 하는 점인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동산 등 억제정책, 부양기조 전환 어려워

-통화정책, 집값 잡기 위해 금리인상 거론

-재정정책, 여유 있으나 빠른 속도로 악화

-기업과 산업정책, 규제강화로 경제의욕 꺾여

-외환정책, 외환거래내역 공개 ‘개입’ 쉽지 않아

-증시 정책, 부동산과 함께 규제 강화로 억제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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