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폭락 여파에 `휘청`…코스닥도 3%↓
코스피가 간밤 미국 증시의 폭락 여파에 2% 넘게 빠졌습니다.

1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9% 하락한 2175.2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개장에 앞서 거래된 미국 증시는 나스닥 지수가 4% 이상 하락마감했고, S&P500과 다우존스 지수도 3%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같은 여파에 악화된 투자심리가 국내증시에 타격을 준 것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실제 기관이 81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634억원, 17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건설업과 종이목재, 의료정밀, 화학 등이 3%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도 네이버만 보합권을 나타내는 것을 제외하고 모두 부진한 모습입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3% 넘게 하락하며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11% 내린 724.2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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