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1,200억 원을 투자합니다.

개포와 마포에 세계적 규모의 블록체인 집적 단지를 만들고, 올해부터 기술을 접목한 공공서비스를 실행합니다.

유럽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이같은 내용의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개포와 마포에 블록체인 기업 200여 개가 입주할 수 있는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2021년까지 개포 디지털 혁신파크에 `서울 글로벌 블록체인 센터`를 만듭니다.

1,000억 원 규모의 `블록체인 서울 펀드`를 조성하는 등 2022년까지 총 1,233억 원을 투입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또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검증할 수 있도록 서울시 행정서비스를 기업의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우선 적용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로 중고차 이력관리와 각종 증명서 발급, 기부금과 하도급대금 자동지급 등을 꼽았습니다.
서울시, 개포·마포에 `블록체인` 단지 조성…1,200억 집중투자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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