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초 대파불고기` 박영주 대표 "급변하는 외식창업시장에 발맞춰 성장한다"
가성비 중심의 소비패턴 이해하고 테이크아웃 및 딜리버리 서비스 급증 현황 살피며 변화 추구

IT 기술의 발달,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으로 소비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시장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그에 걸맞은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곳들은 폐업을 하게 되고, 발맞춰 나가는 곳들은 경쟁 업체 없이 좋은 성공 행보를 이어가게 된다.

`화덕초 대파불고기`는 후자에 속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박영주 대표는 기존 고깃집의 비슷한 컨셉트와 메뉴라인 그리고 운영시간이 비교적 짧다는 한계점을 파악,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20여년간 외식 업종 관련 일을 했는데, 특히 돈육 관련 아이템은 안 해본 메뉴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식업 환경이 이렇게 급변할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최저임금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걷잡을 수 없는 임대료 및 물가 상승 등은 운영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죠.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가장 잘 아는 분야이자 다년간의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만큼, 환경적인 변화를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영주 대표는 운영에 있어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갔다. 홀 운영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 및 딜리버리 판매까지 가능하도록 컨셉트를 바꾸는가 하면, 기존 고깃집이 놓치고 있었던 점심 장사의 활성화에 앞장선 것. 그 결과 고깃집으로는 드물게 점심 영업 매출이 전체 매출에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점심 장사라는 또 다른 기회를 잡는데 성공했다.

"경기 및 계절의 변화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욕구를 자극하는 것은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100% 국내산 암퇘지만을 사용한 불고기에 수제비까지 제공하는 메뉴라인을 7천원에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점심부터 저녁까지 고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죠. 이러한 고객들의 높은 재방문율은 `화덕초 대파불고기`의 성공원동력이자 자부심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한 활발한 가맹사업의 발판을 마련, `상생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2019년부터 2년 안에 전국구 가맹점 300여개를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처럼 가맹점을 오픈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맹점이 성공해야 본사도 성공한다는 일념 하에 매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소자본 및 소점포로 시작할 수 있게 창업 비용의 거품을 제거했고, 식재료를 최소의 비용으로 공급하면서 높은 마진을 올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홀 운영과 함께 테이크아웃, 배달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서 작은 매장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맹점 매출 상승이 곧 본사의 이익이며, 이런 시스템이 상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사를 믿고 열심히 운영한다면 줄 서서 먹는 지역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편, 박영주 대표는 `화덕초 대파불고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외식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 째도, 둘 째도 맛과 품질이라고 강조하며, 가까운 가맹점을 방문해 직접 맛과 품질을 보고 경쟁력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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