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치료, 근본적 원인 해결해야
스마트폰이 일상 속으로 깊게 들어오면서 사용량이 증가하고, 눈의 피로가 누적됨에 따라 건조증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건조한 대기 상태로 인해 안구건조증 발생이 더욱 쉽다.

눈이 시리거나 이물감, 건조감, 작열감, 통증, 눈물흘림 등은 안구건조증 증상이 발생하면 인공눈물 점안을 가장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관계자는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가 줄어 생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와 눈물의 질이 좋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는데, 대다수가 마이봄샘의 기능 저하로 인한 눈물의 질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눈물의 질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인파악이 제대로 되지 못한 채 단순한 인공눈물 처방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기존 치료 관행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아이아쿠아케어를 통해 안구건조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아이아쿠아케어는 과학적인 진단을 통한 검사와 안과 전문의의 진료 및 상담을 거쳐 안구 마사지, 눈꺼풀 관리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한다.

또한 만성적인 안구건조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레이저 시술이 올해 신의료기술로 등재되면서 마이봄샘 기능 이상으로 인한 증발성 건조증의 경우 눈 주변에 레이저를 조사해 굳은 피지를 배출시키고 염증을 줄여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안과 관계자는 "건조증을 개선하는 아쿠아레이저는 약 5분 이내로 짧은 치료시간과 통증이 적어 환자의 부담을 줄였다"며, "눈꺼풀관리와 함께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면 건조증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각막염 등의 안질환을 동반하거나 시력 저하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시력교정술 전, 후에 건조증 관리를 병행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시력 구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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