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펠로스홀딩스, 오한진연구소와 제주에 바이오 기업 설립
제주도장애인지원협회 고관용 회장과 기부 협약도

올해 전 세계 헬스 푸드(Health Food) 시장 규모가 작년 대비 6% 성장한 약 14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회사 암펠로스홀딩스(회장 헨리리)가 제주도의 자연 · 생태 ·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전문기업 제이바이오(이사장 오한진)를 설립했다. 제이바이오는 올 초 오한진연구소가 호주회사인 RBK뉴트라슈티컬과 계약을 통해 출시 예정인 마더네스트 투웰 에디션(Mothernest 2Well Edition)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와 제주에 `메디컬 푸드 R&D센터` 개소, 바이오 원료물질(Source Material) 연구를 통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투자하기로 결정 했다. 이런 연구는 대한비만건강학회 · 대한갱년기학회 · 대한생활습관병학회 등 다양한 닥터그룹과 연계해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국민주치의로 알려진 제이바이오의 오한진 이사장은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건강증진 제품들을 호주의 선진 바이오 기업과 함께 생산하겠다."면서 "제주 백년초 등 특화원료를 기반으로 한 복합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을 올해 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제이바이오가 오한진연구소와 함께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투웰(2Well) 에디션`은 멀티비타민과 슈퍼 오메가3가 결합된 기초 건강 복합제품, 프로폴리스와 아연, 비타민E가 함께 들어있는 항산화 제품, 멀티비타민과 간에 좋은 밀크씨슬 등을 혼합한 피로회복 솔루션 제품, 빌베리와 루테인을 결합한 눈 건강 전문제품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을 맡을 호주의 RBK뉴트라슈티컬은 세계적으로도 엄격한 관리규정으로 알려져 있는 호주 정부기관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가 발급받은 의약품 생산 및 유통 라이선스(No: MI-2010-LI-07342-3)를 소지하고 있다. 또한 해썹(HACCP) · 할랄(Halal) · 유기농(Organic) 인증도 함께 획득해 생산 제품들의 안전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1996년 개발된 마더네스트(Mothernest)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국내 유명백화점 및 항공기내, 홍콩·일본·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면세점을 통해 이미 100만 이상의 가정이 선택한 브랜드다. 더불어 품질을 높이고 균등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한 곳의 원료를 공급받아 한 개의 제품을 완성하는 `One Source Single Process`도 고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전 세계 14개 국가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다.

한편 암펠로스홀딩스는 미국 뉴욕 소재 글로벌 투자회사로 페루 유니라이프 메디컬 푸드 개발 프로젝트, 러시아 페트로캄차가의 유전개발 사업, 필리핀 정부 곡물 구매 사업자 선정 등에 투자를 진행했고, 중동지역 공군 무기체계 선진화 사업, 프랑스 투자사인 마르쿠스워드워드존스(Marcus Edward Jones)사의 파트너십 기업으로 활동했다. 암펠로스홀딩스 헨리리 회장은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Mckinsey & Company)의 코퍼레이트 거버넌스(Corporate Governance) 담당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했고, 현재 삼성 · SK · 한화 등 국내외 대기업의 글로벌 마켓 투자 전략 전문가로 역할을 하고 있다. 헨리리(Henry Lee) 회장은 "제주의 핵심 가치는 일상에서의 일탈이 주는 자유로움이다."면서 "기존 현지화(Localizing) 비즈니스가 가지고 있던 노멀라이징(Normalizing)과 로열티(Royalty)형성 과정에서 부딪쳤던 한계를 극복하고 제주에서 지역경제 화되는 산업 군으로 바이오 인터스트리(Bio Industry)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암펠로스홀딩스는 지난 7월 국내에 암펠로스바이오(대표 조봉균)를 설립하고, 오한진연구소와 웰아시아(Wellasia)에 대한 지분 인수 방식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암펠로스홀딩스의 바이오 담당 총괄 임원인 랜달 파이어스(Randall Pires)는 미국 조지아텍(Georgia Tech)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고, 미국 로벰(Lovem)의 건강음료 개발 및 명상센터 운영 사업을 총괄했다. 암펠로스바이오의 경영을 맡고 있는 조봉균 대표는 연세대 대학원에서 정치리더십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정책홍보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추가로 제이바이오는 제주도장애인지원협회(회장 고관용)와 건강증진 제품 제공과 사업수익 기부방식을 골자로 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장애인지원협회는 지난 20년간 제주도 전역에서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펼친 단체로 현재 33개 지역 읍면동에 협의회가 구성돼, 회원 1천여 명이 활동 중이다. 회장을 맡고 있는 제주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고관용 교수는 "약 1만2천명의 장애인들과 함께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지역사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봉사와 관심은,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의 합류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건강한 사회를 꿈꾸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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