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로봇개발업체 로보티즈와 자율주행모듈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로보티즈의 지분 10.12%(보통주 1만9231주·90억원)를 취득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지난달 28일 서울 마곡동 로보티즈 사옥에서 로봇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자율주행모듈은 이동로봇에 사용되는 핵심 구동모듈입니다.

LG전자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능형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의 구동부, 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맡습니다.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난해 6월 지능형 로봇의 선행연구를 위해 CTO부문 산하 컨버전스센터 내에 설립된 조직입니다.

LG전자는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웨어러블 등 4개의 축으로 인력과 조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LG 클로이는 LG전자 로봇을 총칭하는 브랜드로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객과 교감하며 편의를 제공하는 동반자`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는 "로보티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로봇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습니다.
LG전자, `로보티즈`와 로봇 핵심모듈 개발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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