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해운 계열사인 SK해운의 매각을 추진합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SK해운 매각을 두고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앤컴퍼니가 SK해운이 발행할 신주를 사들이는 방식을 검토 중이며 신주 발행 규모는 1조5천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SK그룹 측은 "SK해운의 투자 유치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며 "한앤컴퍼니 측과 협상 중인 것은 맞지만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유공해운(현 SK해운)을 설립한 지 36년 만에 해운업에서 손을 떼기로 한 것은 업황 장기 부진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SK그룹, SK해운 매각 추진한다…한앤컴퍼니와 협상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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