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 타개` 나선 완성차업계…코리아세일페스타서 할인·판촉전
내수부진 타개가 급선무인 완성차업계가 2018 코리아페스타에 뛰어들며 판매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28일 국내 최대 관광·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이날 개막한 가운데 지난 8월 개별소비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판매가 줄어든 완성차 업체들이 할인 등을 통해 판매부진 만회에 나섭니다.

지난 8월 완성차 5개사 중 판매실적이 나아진 곳은 기아차와 쌍용차 2곳 뿐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코리아세일 페스타`에 참가해 승용, RV 전 차종과 상용 주요 차종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합니다.

*현대차, 전 차종 8,000대 대상 3%~15% 할인 혜택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등 승용, RV 전 차종 8,000대 대상 최소 3%에서 최대 15%까지, 마이티, 쏠라티 등 상용 차종 500대 대상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각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i30는 6.4~15%, 벨로스터 3~11.1%, 쏘나타 7.7~9.6%, 그랜저 3~4.6%, 코나 3~6.4%, 투싼 3~4.8%, 싼타페 3~4.5% 등 입니다.

이에 따라 i30는 최대 312만 원, 벨로스터 315만 원, 쏘나타 247만 원, 그랜저 145만 원, 코나 150만 원, 투싼 132만 원, 싼타페 149만 원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개소세 인하 추가 혜택 적용 시 차종 별 최소 21만 원에서 87만 원까지 추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역시 모닝, K5, K7 등 7개 주요 차종에 대해 선착순 총5천대 한정으로 최대 7%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SF 연계 할인 이벤트에 돌입합니다.

각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모닝은 7%, 레이 2%, K5 최대 7%, K7 최대 7%, 스토닉 3%, 쏘렌토 3%, 카니발 3% 등입니다.

경차 모닝의 경우 92만원의 할인혜택을, 레이는 31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K시리즈의 경우 K5는 174만원, K7은 229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가능합니다.

최대 할인 금액을 적용하면 주력 트림인 ‘K7 2.4 가솔린 리미티드’ 모델은 3,040만원, ‘K5 2.0가솔린 프레스티지’ 모델은 2,310만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진행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할인 프로그램은 선착순 계약 시작으로 승용과 RV 등 해당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되며 출고는 10월 1일부터 진행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최대 246만원 할인

쌍용자동차도 이번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인기모델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내놓습니다.

이 기간 동안 티볼리 아머와 티볼리 에어는 차량 가격의 최대 5%, 금액으로 환산하면 각각 118만원, 124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코란도 C와 코란도 투리스모는 차량 가격의 최대 7%, 각각 193만원, 246만원씩을 할인 판매합니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 등으로 부진한 판매를 만회하기 위해 최근 정부의 내주 진작책 중 하나인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에 이어 이번 코리아세일 페스타 등을 적극 활용해 내수 부진 만회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수부진 타개` 나선 완성차업계…코리아세일페스타서 할인·판촉전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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