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넉달 만에 반등…다시 `낙관론`
소비자심리지수가 넉달 만에 반등하며 다시 낙관적인 시각으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1.7로 전달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종합한 지표로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107.9)를 정점으로 석달 연속 하락하며 지난달 기준선 아래(99.2)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반등했습니다.

한국은행 측은 "수출의 지속적 호조, 주가의 소폭 상승, 식품 이외 생활물가의 오름세 둔화 등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향후경기전망CSI(84)는 전달보다 2포인트 올랐고 현재생활형편CSI(91)와 생활형편전망CSI(98)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가계수입전망CSI(100)와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119)는 서울지역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 오름세 확대 등의 영향으로 10포인트 올랐습니다.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6%, 2.7%로 전달과 같았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