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석달여만에 2350선 돌파
코스피가 약 석 달 만에 2350선을 돌파했습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0% 오른 2355.4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350선을 넘은 것은 지난 6월26일 3개월여만입니다.

이날 상승은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의 강세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앞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기준금리를 2.00∼2.2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상향조정한 바 있습니다.

실제 5G 기대감과 맞물려 통신업종이 2% 넘는 상승세를 보였고 보험, 운수장비, 증권업종이 약 2% 내외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여기에 외국인도 230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21%), 삼성바이오로직스(3.02%), 현대차(1.16%), 포스코(0.33%), LG화학(0.82%) 등이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833.0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더불어 코스닥 시장에서도 20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도 5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18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신라젠(3.21%), 에이치엘비(2.90%) 등 대부분이 상승했으며 CJ ENM(-2.12%), 메디톡스(-3.57%)만 하락 마감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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