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호선 3단계 개통…"김포공항~올림픽공원 50분 소요"
서울시가 12월 1일 9호선 3단계 구간 개통을 앞두고, 10월 7일부터 변경된 운행시간표에 따라 영업시운전에 들어갑니다.

1단계 김포공항~여의도~신논현, 2단계 언주역~종합운동장에 이어 3단계 삼전역~중앙보훈병원역이 개통되는 겁니다.

강서에서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 지구를 거쳐 강동까지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습니다.

특히 김포공항역~올림픽공원역까지 환승 없이 9호선 급행 열차로 50분이면 갈 수 있어 지금보다 22분 가량 단축됩니다.

또 새로 개통하는 삼전·석촌고분·석촌·송파나루·한성백제·올림픽공원·둔촌오륜·중앙보훈병원역 주변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개통 준비를 위해 10월 7일부터 변경된 운행시간표에 따라 영업시운전에 들어갑니다.

영업시운전부터 일반열차 1편성을 김포공항~신논현을 왕복하는 셔틀급행열차로 전환해 운행합니다.

또 혼잡도 완화 효과가 큰 6량 급행열차를 12월 3단계 개통까지 현재 10편성에서 20편성으로 늘립니다.

일반열차까지 6량으로 전환되는 내년 말에는 운행열차를 3편성 늘려 배차간격도 단축할 예정입니다.

구종원 교통정책과장은 "변경되는 운행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이용에 차질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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