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협상 기대감-기술주 랠리에 다우-S&P 최고치

다우존스, 1월 26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돌파

나스닥, 애플-아마존-마이크론 강세에 상승

아마존, 알렉사 기반 새 제품 출시 기대감에 상승

엔비디아, 모건스탠리 “새 그래픽카드 실망” 지적에 하락

마이크론테크,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 발표

마이크론 CFO “무역분쟁으로 매출-마진 감소 예상”

S&P500, 사상 최고치 경신…트럼프 “축하한다, 미국!”


Good morning everyone, welcome to the Global Stock Center.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된 데다 주요 기술주도 랠리를 펼치면서 다우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 그래프 살펴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애플의 강세와 무역분쟁 우려 감소에 장 초반 고점을 높이며 지난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1월 26일 26616.71p) 올해 초 26000선을 돌파했던 다우는 2월 들어서 채권금리발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었는데요, 오늘 8개월 만에 그 기록을 깨면서 26656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던 종목들 확인해보시면요, 인텔이 2.28% 로 가장 좋은 흐름 나타냈고요, 월그린과 월트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선전했습니다. 더불어 보잉과 캐터필러도 동반 상승했다는 점 짚어드립니다.

이어서 나스닥지수 살펴보시죠. 오늘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8000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1% 가까이 상승하면서 8028p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애플은 미중 무역갈등 우려 완화로 초반부터 1% 이상 올랐는데요, 이보다는 소폭 떨어진 0.76%의 상승률 기록했네요. 또 어제 유럽연합의 반독점 관련 예비조사 보도에 하락했던 아마존은 오늘은 알렉사 기반의 새로운 제품들이 대거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0.93% 높아진 1944달러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한편 반도체 기업인 AMD는 개장 전 스티펠의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2% 넘게 상승하는 등 호조를 나타냈는데요, 종가 기준으로는 0.1% 약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엔비디아 같은 경우에는 모건스탠리가 새로운 그래픽 카드에 실망스럽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장에서 2% 넘게 하락폭을 연출했습니다. 반면에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 기대감에 2.2%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후에 공개된 실적이 월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는데요. 이에 따라 시간 외에서 5% 넘게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면서 나온 1분기 가이던스 실망감에 지금은 6% 하락으로 전환된 상황인데요, 마이크론의 CFO가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과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매출과 마진이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하락세의 주요 재료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다우지수와 마찬가지로 S&P500지수도 지난 8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장중 S&P500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축하한다, 미국”이라는 환호 섞인 트윗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오늘 장에서 2930p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섹터별로 등락 체크해보겠습니다. 오늘 11개 업종 중에서 10개 분야가 빨간 불을 켰는데요, IT가 가장 크게 올랐고, 생필품과 자재 그리고 제조까지 대부분이 강한 상승세 나타냈습니다.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 확인해보시죠.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OPEC에 유가를 내리라고 압박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10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32센트 떨어진 70.80달러에서 마감됐고요, 브렌트유도 1.02% 하방 압력을 받으며 78.59달러에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금가격은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상대적으로 강세 나타냈습니다. 12월물 금가격은 전장보다 0.3% 오른 1211.3달러에 마감됐는데요, 9월 들어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달러지수는 현재 약세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93.88p 기록 중입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 382.63p(▲0.70%)



마지막으로 유럽증시 알아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은행주와 자동차주가 특히 상승 랠리를 펼쳤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0.88% 상승 탄력을 받으면서 12326선에서 종가 마쳤고요, 마찬가지로 프랑스 CAC지수도 1% 넘는 플러스권에서 장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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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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