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노후 안녕하십니까] 10년 전 펀드열풍 어디로 갔을까?


◇ 10년 전 펀드열풍 어디로 갔을까?

◇ 타겟데이트펀드, TDF 상품 파헤치기

◇ KB자산운용 VS 한화자산운용 상품 비교

<김보미 기자>

`당신의 노후, 정말 안녕하십니까` 김보미입니다.

노후준비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믿을만한 보루로 여겨지는 국민연금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적립금 고갈 시기가 당겨진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결국 연금 개편안을 두고 국민 토론회까지 현재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민들의 불안감이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금은 침체돼있던 사적 연금시장에 대한 관심도 다시 커지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장기투자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매주 목요일, 노후자산 관리에 대한 고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의 이슈부터 살펴볼텐데요.

연금을 관리할 때, 펀드상품에는 투자하기 망설여진다는 분들 많습니다.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 불신이 커지고 있는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 캐스터 통해서 살펴보고 돌아오겠습니다. 박수진 캐스터.

<박수진 캐스터>

얼마 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한 곳인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특별자산펀드가 투자한 미국 기업 `Appvion(앱비온)`이 회생절차를 밟았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런 깜깜이 투자와 막대한 수익률 하락에 따른 손해는 모두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의 몫으로 돌아갔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수흐름에 연동하는 인덱스 펀드와 달리 펀드 매니저의 역량에 수익률이 좌우되는 액티브펀드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국내 인덱스 펀드들에 5조원의 자산이 순유입된 데 비해 액티브펀드에서는 같은 기간 4400억원의 자금유출이 일어났습니다.

국내 펀드 투자는 최근 20년 사이 큰 부침을 겪고 있는데요.

2000년대 중반, 연 20~30%의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던 적립식 펀드 열풍으로 펀드는 재테크의 필수요소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황이 완전히 변했는데요.

증시 폭락과 함께 펀드 수익률이 급락하자 너도나도 펀드에서 돈을 빼는 이른바 펀드런 사태가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랜 침체를 겪어온 펀드 시장은, 최근 연금펀드 규모가 커지면서 새롭게 조명 받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노후자산 관리를 위한 연금펀드, 다시 한번 믿어봐도 좋을지 오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김보미 기자>

오늘은 한화자산운용 연금컨설팅팀 최순주 팀장님,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심봉석 부장님 두 분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서 보셨듯이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굉장히 큰 상황입니다.

특히 펀드매니저가 직접 주식종목을 골라서 투자하는 ‘액티브펀드’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서고 있는 상황인데요.

도대체 펀드 불신, 어디에서부터 시작됐는지, 그리고 국민들의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연금펀드가 과연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등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최순주 팀장님. 연금이라고 하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흔히 3층 연금을 떠올립니다.

여기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국민연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사적 연금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어떤가요?

<최순주 한화자산운용 연금컨설팅팀 팀장>

최근 국민연금등의 문제가 사회 이슈화가 되고 있는데요.

당신은 왜 투자를 하는가라는 질문에 `노후대비`라고 답하는 것은 더 이상 선진국의 이야기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현재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노후대비와 관련해서는 말씀하신대로 크게 3층 연금제도를 언급할 수 있는데요.
[당신의 노후 안녕하십니까] 10년 전 펀드열풍 어디로 갔을까?
공적연금이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을 의미합니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중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저축시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올 1분기 말 기준 169조 원 가량으로 2010년 말 약 30조원에서 5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그리고, 2020에는 21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 개인연금자산은 331조 규모로 매년 10% 내외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예상대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군요.

지난 시간에 노후자금의 경우에는 투자자들 대부분이 현재 원금 보장형 상품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라는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다시 말하면 수익을 가져가되 어느정도의 원금 손실 위험도 뒤따르는 연금펀드 쪽 상황은 어떤가요? 심봉석 부장님?

<심봉석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부장>
[당신의 노후 안녕하십니까] 10년 전 펀드열풍 어디로 갔을까?
우리가 흔히 연금펀드라 하면 개인연금이라고 이야기하는 연금저축펀드와 퇴직연금펀드, 이렇게 두 가지 시장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2013년 대비 올해 8월을 비교해본다면 두 시장 모두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외형적으로도 시간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고요.

특히 고령화가 지속되고 연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세액공제 혜택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상당히 기여를 많이 했습니다.

가장 큰 시사점은 연금시장 안에 최근 2~3년 전 경우를 본다면 국내주식형, 중소형주, 배당주 펀드로 많이 몰린 성향을 보였는데요.

현재 시장 사이즈도 많이 커지고 상품도 지역별로, 유형별로 다양화되었습니다.

<김보미 기자>

개인연금펀드 시장 규모는 개인연금저축의 1/3 수준이고. 투자자들의 자금유입 속도도 더딘 편이네요.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이 줄었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2000년대 중반, 10년 전만 하더라도 매달 월급에서 얼마씩 떼서 적립식 주식형펀드에 투자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잖아요.

최순주 팀장님, 펀드열풍, 왜 이렇게 사그라든걸까요.

<최순주 한화자산운용 연금컨설팅팀 팀장>

제가 연금펀드 관련 강의를 나갈 때 많이 드리는 질문이 왜 연금펀드에 투자하십니까? 그리고 연금펀드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입니다.

연금펀드의 투자이유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연금펀드를 선택할 때 두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판매사 직원이 추천하는 펀드나 신문에 많이 알려진 펀드에 가입하고, 한 두 개 펀드에 연금자산 대부분을 가입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든지, 자신의 은퇴연령에 맞는 위험도를 고려한 펀드에 가입한다는 답변은 많지 않았습니다.

장기적인 계획과 전략이 없이 수익률 만을 고려한 펀드가입할 때 기대와는 다르게 수익률이 좋지 못할 경우 실망을 많이 하게되죠.

최근들어 연금펀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보미 기자>

결국에는 기대에 못미치는 저조한 수익률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대신 요즘에는 펀드 투자 대상, 지역, 전략 등이 과거에 비해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투자자들, 요즘에는 어떤 펀드들에 관심을 갖고 있나요? 심봉석 부장님?

<심봉석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부장>
[당신의 노후 안녕하십니까] 10년 전 펀드열풍 어디로 갔을까?
최근에 가장 큰 트렌드라고 한다면 지역별로 분산되어있고 주식과 채권형 등 다양한 상품들에 투자자들이 가입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과거에는 특정 몇몇 상품들 중심으로 사이즈가 1조원이 넘는 펀드들이 많았었는데요.

최근에는 이러한 국내펀드에 쏠렸던 자금들이 많이 환매되고 있고요.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펀드들 설정액 자료를 보시면 과거와 달리 공룡펀드들이 많이 사라지고, 대신에 상당히 분산된 지역별, 유형별 다양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보미 기자>

그렇다면 연금관리에 있어서는 펀드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최순주 팀장님?

<최순주 한화자산운용 연금마케팅팀 팀장>

이율보증형 상품(원리금 보장형 상품)만으로 연금자산을 관리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즉 물가상승율을 감안시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노후대비를 위해서는 효율적 연금자산관리가 필요하며, 투자 시점에 따른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가 필요합니다.

<김보미 기자>

물가상승률을 따라가면서,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을 알아서 해주는 펀드가 있다면 참 편할텐데요.

그런 요구를 충족해주는 연금펀드가 있다구요?

<최순주 한화자산운용 연금마케팅팀 팀장>



글로벌투자전문회사인 J.P모건의 조사결과 ‘자신이 직접 알아서 운용하는’ 투자자의 88%는 실제로 자신의 나이에 적합한 수준보다 너무 낮거나 혹은 너무 높은 비중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최초의 선택으로부터 투자상품의 변동이 거의 없어, 사후관리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후대비를 위해서는 효율적 연금자산관리가 필요하며, 투자 시점에 따른 위험자산와 안전자산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가 필요합니다.

연금자산을 직접 관리하는 개인의 대부분은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개인투자자가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시장 흐름에 맞게 투자하기란 어려울 것입니다.

TDF는 앞서 말씀드린 연금자산관리를 할 때 신경써야 할 다양한 것들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TDF는 Target Date Fund의 약자로 투자자의 은퇴시점(Target Date)에 맞추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 비중을 자산배분곡선(glide Path)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자산배분펀드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목표시점으로 하여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펀드 내에서 알아서 포트폴리오와 비중을 조정해주는 펀드입니다

TDF는 개인이 장기간 스스로하기 힘든 글로벌분산투자/ 포트폴리오조절/ 리스크관리를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연금자산관리특화상품입니다.

TDF의 특징으로 자산배분곡선, 즉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노후 안녕하십니까] 10년 전 펀드열풍 어디로 갔을까?
글라이드패스란 은퇴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위험자산(주식) 비중을 점차 줄이고 안전자산(채권)의 비중을 늘리는 모습을 일컫는 말로, 점차 줄어드는 주식 비중이 마치 상공에서 글라이더(glider)가 점차 아래로 착륙하는 과정(path)과 비슷하다고 하여 일컫는 단어입니다.

즉 돈을 모야야 하는 청년기에는 주식 등 위험자산 위주의 투자로 자산 증식에 집중하고, 은퇴가 가까워지면 안전자산 위주의 투자방식으로 자산보존에 집중합니다.

<김보미 기자>

타겟데이트펀드. 투자자들의 은퇴시점에 맞춰서, 그리고 그때그때 시장상황에 맞게 운용사가 알아서 자금을 운용해주는 상품인데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게 여기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심봉석 부장님 미국에선 이미 20여 년 전에 출시된 상품이라고요?

<심봉석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부장>
[당신의 노후 안녕하십니까] 10년 전 펀드열풍 어디로 갔을까?
네 그렇습니다.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 중 하나가 `TDF상품이 도대체 어디에서 나왔냐`인데요.

TDF상품은 90년대 중반에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자료를 준비했는데요.

지난해 말 기준으로 TDF시장 규모는 계속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그 운용규모가 코스피 시장 규모와 비슷합니다.

1300조원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TDF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떻게 TDF상품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첫번째는 미국에서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었습니다.

2006년부터 미국에서는 연금보호법이 제정되면서 디폴트옵션제도(자동가입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TDF가 갖고 있는 글로벌 분산투자, 리스크 관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 이러한 장점들이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어필을 했었습니다.

또 하나는 2006년 디폴트옵션제도가 시행된 이후 펀드 성과도 상당히 좋았다는 점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2년 전에 처음 선보였는데 현재 전체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에 비하면 그 규모가 아직은 미미하지만, 미국의 20년전 모습처럼 은퇴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TDF상품 장점이 어필되고 제도적으로도 좀 더 보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보미 기자>

한화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에서도 TDF 상품을 내놨다고 들었습니다.

투자전략에 있어서 두 운용사 상품이 살짝 대조적이라고 얼핏 들었는데요.

먼저 최순주 팀장님부터 소개해주시죠.

<최순주 한화자산운용 연금컨설팅팀 팀장>

TDF는 국내는 물론 해외의 주식과 채권, ETF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해서 투자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글로벌 분산투자라는 말을 들어보셨을텐데요.

TDF펀드는 글로벌 분산투자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고려해서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절해주는 펀드입니다.

연금에 최적화된 상품인 TDF에 최근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러 운용사에서도 TDF를 운용하고 있고요.

TDF도 운용사별 특징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TDF를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TDF는 오랜기간 투자해야 하는 장기상품입니다.

그래야 은퇴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것이죠.

한화Lifeplus TDF는 200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미국의 JP모건과 한화운용이 함께 만든 상품입니다.

오랜기간동안 검증 받아온 글로벌투자 전문 운용사인 JP모건과 국내 운용업계 3위의 대형자산운용사인 한화자산운용과 함께 오랜기간 동안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자산을 생각하고 고민하여 나온 상품입니다.

먼저 한화Lifeplus TDF는 액티브(Active) 운용방식과 패시브(Passive) 운용방식을 병행하여 운용합니다

액티브(Active) 운용방식은 적극적인 탐방이나 리서치를 통해 추가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신흥국 시장이나 선진국중에서도 규모가 작은 중소형주나 숨겨져 있는 가치주에 투자할 때 또한 시장전체를 따라가고 싶지만 마땅한 상품 없을 때 이 전략을 사용합니다.

반면에 효율적인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에는 비용을 들여서 리서치를 해도 추가수익이 어려울 것입니다.

이때는 오히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패시브(Passive) 전략을 사용하여 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겠죠.

선진국 특히 미국대형주 시장에 투자할 때 사용됩니다.

한화Lifeplus TDF는 또 환헤지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주식은 환노출, 글로벌채권은 환헤지를 주된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글로벌 주식에 투자할 때는 그 목적이 명확합니다.

위험이 높지만 그만큼 높은 수익도 가능한 것이 글로벌 주식이죠.

하지만 앞서 설명드린대로 금융위기와 같은 급격한 시장 하락이 있을 경우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인거죠.

특히나 TDF는 장기로 가져가야 하는 상품이고 중간중간에 있을 위기시에 수익을 잘 보존할 수 있는 이러한 TDF에 투자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글로벌채권은 환헤지 시행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채권의 기본적인 투자목적은 이자 수익입니다.

안정적인 이자수익이 목적인 채권에 투자할 때 만약 환헤지를 하지 않는다면 환율변동에 전체적인 수익률이 좌지우지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글로벌채권에 투자할때는 환헤지를 통해 채권본연의 임무에 좀 더 충실하게 운용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노후 안녕하십니까] 10년 전 펀드열풍 어디로 갔을까?
마지막으로 한화 Lifeplus TDF는 글로벌 TDF전문가 제이피모건(J.P.Morgan)과 함께합니다.

실제 미국 TDF 시장의 Top 운용사이며 모닝스타로부터 안정적인 성과를 인정받은 제이피보건 뉴욕의 TDF팀으로부터 연간 글라이드패스 관련 자문을 받고, 제이피모건 홍콩으로부터 월간 자산배분관련 자문을 받습니다.

즉, 제이피보건의 다양한 투자 노하우를 활용해 한화 Lifeplus TDF 펀드를 운용하게 됩니다.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한화Lifeplus TDF는 액티브 운용과 패시브 운용을 병행하여 효율적으로 투자하고 제이피 모건 자문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우수한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펀드입니다.

그리고 차별화된 환헤지 전략을 통해 장기 안정적으로 고객님의 소중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TDF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자! 이제 KB자산운용입니다. 심봉석 부장님!

KB자산운용 TDF만의 특징부터 설명해주시죠

<심봉석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부장>

특징을 세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미국에 20년 이상 TDF에 가입한 고객분들 중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뱅가드 회사와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1300조원 규모의 TDF시장에 34% 정도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회사이고요.

그렇다면 왜 뱅가드사를 미국 투자자들은 가장 많이 선택했을까요.

두 번째, 뱅가드만의 독특한 차별화된 투자전략이 있기 때문입니다.

매달마다 전세계 주식시장, 채권시장의 시장점유율대로 미국시장이 활황이면 미국시장 투자비중을 높이고 신흥국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을 때에는 신흥국 시장 투자비중을 늘리는 등 시장을 따라가는 패시브 리밸런싱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상승장에서도 일정 부분 시장을 따라갈 수 있고,특히 올해와 같은 하락장에서는 수익률 방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20년 이상 연금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방식입니다.

세 번째는 보수가 국내 여러 운용사들의 TDF상품 중 가장 저렴합니다.

보수는 매년 운용보수, 판매보수 형태로 떼어가는데, 장기투자할 수록 보수의 차이는 수익률 차이로 벌어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눈여겨보셔야 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당신의 노후 안녕하십니까] 10년 전 펀드열풍 어디로 갔을까?
<김보미 기자>

이쯤에서 시청자들은 어떤 것들을 궁금해 하시는지 짚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저희 프로그램 게시판과 문자를 통해서 많은 질문을 남겨주셨는데요.

몇 가지들을 살펴보고 돌아오죠.

<박수진 캐스터>

저희 문자 #8181로 들어온 시청자 질문입니다.

먼저 첫번째 질문인데요.

각 운용사 펀드 이름마다 2045, 2030 등의 숫자가 붙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김보미 기자>

TDF2030, TDF2045 이런 식으로 상품 명 뒤에 숫자가 붙는데 어떤 의미인지 최순주 팀장님께서 설명해주시죠.

<최순주 한화자산운용 연금컨설팅팀 팀장>

이런 질문을 참 많이 받습니다.

2020에서 2050까지 5년 별로 구분되어있습니다. 이 숫자는 은퇴목표수치를 의미합니다.

40대인 고객께서 은퇴를 60세에 생각하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렇다면 은퇴까지 20년이 남았겠죠?

그럼 지금 2018년에 20년을 더하면 2038이 되겠죠.

그럼 그에 적합한 펀드는 2035 혹은 2040이 될 것입니다.

하나의 팁을 드린다면, 본인이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신다면 2040을 택하시고 보수적인 투자를 원하신다면 2035를 택하시면 됩니다.

그만큼 2035상품은 채권투자비중이 빨리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박수진 캐스터>

네 다음질문입니다.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궁금해 할 것 같은 질문인데요.

수익률이 좋을 때 잠시 환매했다가 다시 가입해도 되나요?

<김보미 기자>

수익률이 좋다보면 아무래도 환매해서 차익실현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기 마련인데요

잠시 환매했다가 다시 가입하는 것도 가능한지, 이 부분은 심봉석 부장님께서 설명해주시죠.

<심봉석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부장>

신이 아닌 이상 환매타이밍을 제대로 잡는 것을 정말 어렵습니다.

고객분들마다 목표 수익률이 다르실 것입니다.

다만, 내가 이 펀드를 목표수익률에 도달했기 때문에 환매하고 좀 더 안전한 펀드로 가고 싶다거나, 혹은 현재 가입되어있는 펀드 성과가 저조해서 좀 더 공격적인 투자방식의 펀드로 갈아타고 싶다고 한다면 환매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또 다음 펀드를 어떻게 골라야 할지 망설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께는 TDF라는 상품이 상당히 매력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A사 TDF상품을 가입했는데 이 상품이 액티브 방식이어서 패시브방식으로 갈아타겠다 라고 하실 경우에는 TDF간에 상품 이동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김보미 기자>

네 간략하게나마 시청자들의 궁금증까지 살펴봤습니다.

금융상품도 진화를 거듭하면서 시중엔 TDF처럼 알아서 돈을 굴려주는 똑똑한 금융상품들이 계속 쏟아져 나올텐데요.

어떤 상품을 고르는가는 여전히 투자자의 몫이라는 사실 잊지 마셔야 겠습니다.

저희는 다음주 목요일 저녁 8시30분 이 시각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연출: 임상우PD, 조연출: 유지슬, 구성: 최송현, 진행: 김보미 기자, 캐스터: 박수진)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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