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막 이틀째를 맞은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에서 ‘해외 부동산 투자 트렌드와 투자전략’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진행됐는데요.

특히 베트남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김태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연장을 가득 매운 방문객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내용을 받아 적기도 합니다.

CCIM과 함께한 ‘해외 부동산 투자전략’ 콘퍼런스에서 진행된 베트남 부동산 투자 강연의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양대 개발 축인 호찌민과 하노이가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앤 트랜다이 / TRANDAI REALTY 대표

"베트남은 하노이와 호찌민 인프라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어디에서나 인프라를 짓기 위한 크레인과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인구 구성과 GDP의 급격한 상승이 베트남 부동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베트남 정부가 인프라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곳에 투자해야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은 주요 투자 포인트입니다.

하노이로 이어지는 도로가 놓인 호찌민의 동쪽과 하노이의 서남쪽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현수 / K-VINA비즈센터 수석전문위원

"호찌민 2군과 9군 혹은 동나이 혹은 그 위에 비엔화, 빈증, 디안이죠. 그 지역 안에 들어가시면 투자에 성공할 확률이 올라가겠습니다. (하노이에서 투자하기 좋은 곳은) 하이퐁 방향입니다. 하노이에서 새로 고속도로가 생겨가지고..."

이어 현재는 호찌민보다는 하노이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적은 비용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이른바 `가성비 좋은 투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콘퍼런스에서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북한과 미국, 일본, 캐나다 부동산에 대한 강연도 이어졌습니다.

콘퍼런스에 참여한 K-VINA비즈센터는 베트남 부동산 강연을 진행하는 동시에 베트남·미얀마 투자 상담도 진행했습니다.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는 21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

김태학기자 thkim8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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