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가 그리는 `악몽`의 두 번째 챕터…`얼론 인 더 시티` 발매


드림캐쳐의 `새로운 악몽`이 눈을 뜬다.

드림캐쳐는 20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Alone In The City`를 발매하고 `일곱 악몽`의 귀환을 알린다.

드림캐쳐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악몽의 세계관을 그린다. 전작 `Escape the ERA`를 통해 Antique 시대를 탈출한 드림캐쳐는 이제 현대에서의 `악몽`과 직면한다.

드림캐쳐의 새 앨범이 그려내는 것은 바로 `스트레스`다. 침실을 파고 든 찜찜한 악몽의 이유를 스트레스로 규정하고 가정, 입시, 취업, 직장생활 등 현대인을 괴롭히는 스트레스의 원인들을 드림캐쳐만의 악몽의 이야기에 녹여낸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 펼쳐놓은 서사의 줄기를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악몽`과 `악몽-Fall asleep in the Mirror`부터 `소녀는 어떻게 악몽이 되었나`라는 해답을 담은 `Prequel`, 악몽 스토리 첫 챕터의 완결을 알렸던 `Escape the ERA`까지 이어진 드림캐쳐만의 판타지 스토리는 `Alone In The City`로 그 힘을 잃지 않고 더욱 뻗어나간다.

드림캐쳐의 이러한 이야기들을 해석할 수 있는 힌트는 각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번 `Alone In The City`의 타이틀곡 `What`의 뮤직비디오 역시 불안한 현실 세계의 청춘들, 그리고 자신을 괴롭히는 모든 것들이 악몽 속에서 재창조되는 환상, 그리고 `일곱 악몽` 사이의 갈등 등을 표현하며 드림캐쳐만의 이야기를 더욱 확장시킨다.

무대도 드림캐쳐만의 매력을 강하게 어필한다. 심장을 두드리는 메탈록 사운드의 강렬함을 품고 드림캐쳐의 스토리를 녹여낸 댄스 퍼포먼스로 청자들에게 색다른 희열을 선사하는 것. 낯설음으로 시작했던 드림캐쳐만의 색깔이 이제는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될 시기가 도래했다.

특히 드림캐쳐의 새로운 앨범을 즐기는 리스너들에게 `Alone In The City`는 마치 하나의 종합선물세트가 될 전망이다. 각각 개성 넘치는 트랙들을 통해 드림캐쳐의 다양한 매력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드림캐쳐는 전작 `악몽·Escape the ERA`를 "악몽의 마침표가 아닌 쉼표"로 수식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Alone In The City`는 `악몽` 시리즈의 배턴을 이어받는 작품이자, 드림캐쳐가 그려가는 `악몽`의 두 번째 챕터인 셈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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