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0 월가브리핑]

남북정상회담 외신 반응

BBC 통신은 남북 정상회담의 합의문에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을 문서로 명시하고 영변 핵 시설을 폐기한 것과 관련해 이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북한이 다시 외교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AP 통신은 남북 정상회담이 북한 최고의 연극 무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정권은 현재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북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국민들의 마음을 사야 하는데, 문 대통령의 방문으로 전환점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정부가 정재계 인사들을 대동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 정책 에 대한 신뢰를 불어 넣었다고 봤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일부 보수 인사들의 우려처럼 남북 협력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억제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Land Corporation의 브루스 베넷의 발언을 인용해 "현재 한국 정부가 심각한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남북 협력을 추진하기로 결단 했다"고 평가했다.

폭스뉴스는 북한이 비핵화를 다시 약속했다며많은 진전을 이뤘고, 한국인들의 안전이 현저히향상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인들은 북한의 위협에도 인내심을 갖고 침착하게 대응하기로 잘 알려졌지만, 전 쟁에 대해 우려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소 안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많은 한국인은 현재 `판단` 보류 상태라며 전쟁의 모든 위협을 제거하겠다는 현 정부의 주장이 옳은지 지켜볼 것 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비핵화를 약속하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즉시 재개하 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만날 것 을 리용호 외무상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 2021년 1월까지 완성될 북한의 신속한 비핵화 과정을 통해 북미 관계를 변화 시키 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곧 북미회담이 재개될 것임을 알렸다. 북한의 비핵화 소식에 대해서 "북한에 서, 한국에서 아주 좋은 소식이 있다"고 환영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곧 만날 것 이라 덧붙였다.

미국 2Q 경상수지 적자 발표

미국의 2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발표됐다. 상품 수출 증가에 따라 전 분기보다 줄어들었고, 월가 예상치도 소폭 밑돌았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경상 수지 적자는 1천14억6천만 달러로 전분기 1천217억1 천만 달러 보다 줄어들었다.

경상수지적자는 상품과 서비스 교역 및 외국인 투자 수익을 포함한다.

상부무는 2분기 경상 적자 축소의 원인은 서비스와 상품 수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대두와, 산업재, 재료 에너지 상품 등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대두 수출은 무역분쟁을 앞두 고 봄에 크게 증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조치로 해외에 직접 투자한 기업들의 재투자 수익이 줄어든 것도 원 인으로 작용했다.

기업들의 재투자 수익은 1분기에 1,668억 달러, 2분기에는 427억 달러가 추가로 감소했다.

마켓워치는 경상수지적자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다음 분기에 경상수지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달러 강세, 무역 불확실성으로 수출이 줄어들고 내수 호조로 수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s 트윗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를 인용해 북한의 비핵이 비핵화 약속을 했다며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핵사찰을 수용했다며 이는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 라고 밝혔다.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이다.

외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매우 신나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미국 경제 호황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이건 대통령의 보좌관이었던 페레라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감세와 규제 완화로 경기 호황을 일궜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면 미국 경기 호황이 불가능했을 것이란 걸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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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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