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스튜디오드래곤, 판권시장 우호적"
미래에셋대우는 19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전방 콘텐츠 시장이 우호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우호적인 전방 판권 시장 상황은 `판가 상승 제작 규모 확대 작품 퀄리티 상승`으로 구체화되며 선 순환을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개별 라인업 히트보다 더욱 명확한 환경 변화를 염두에 두고 매수를 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월트디즈니는 자사 OTT 플랫폼 디즈니 플레이(Disney Play) 론칭 일정을 밝혔다"며 "거대 전통 미디어의 OTT 시장 진입으로, 글로벌 단위 장기 경쟁은 지속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장르별 집중도, Hulu와의 차별 점 등은 향후 구체화 내용은 지켜볼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중국 OTT인 텐센트TV와 아이치이의 이용자 지표는 우열을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다"며 "OTT 사업은 보유 콘텐츠가 거의 유일한 차별화 수단으로 소수 한국 드라마 선제 확보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CJ ENM은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광고 부문의 성과가 기대되고 드라마 내 자사 상품 기획 등 수익 모델 다변화 가능성도 보여줬다"며 "향후 적극적인 콘텐츠 투자 지속 가능성이 높은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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