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호러블리’ 이기광, 시청자들 울고 웃기는 순정파표 ‘단짠 로맨스’


‘러블리 호러블리’ 이기광의 ‘단짠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다.

지난 17, 18일 방송에서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이성중(이기광 분)이 오을순(송지효 분)의 뒤에서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유필립(박시후 분) 앞에 나타난 죽은 김라연(황성희 분)의 영혼을 발견한 성중. 을순을 향한 필립의 환한 미소에 분노한 라연은 을순에게 달려들었고, 주변의 촬영 조명기가 넘어지며 을순이 위험해지자 성중이 온몸으로 그녀를 지켜냈다.

성중은 을순에게 “나는 누나가 뒤돌아 보는 게 싫었어요. 자꾸 아픈 상처만 만드는 과거에서 누나를 꺼내주고 싶었어요. 앞으로만 나가게 끌어주고 싶어서..”라며 “그러니까 과거 얘기하지 마라. 귀신은 그런 사람한테 온다"라는 을순을 위한 성중에 진심에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또 이별에 눈물 흘리는 을순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는 성중은 “자책하지 말아요. 사람은 누구나 다 이기적이에요.”라며 그녀의 아픔에 눈물 고인 성중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성중은 JR이 계약한 을순을 축하하며 자신의 소유를 집을 을순에게 싼값에 내주었다. 이는 을순의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되 돌려주고 싶은 성중의 마음이었던 것.

이처럼 이기광은 짝사랑 을순을 향한 든든한 면모로 미소를 짓게 만들다가도,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일명 ‘단짠 로맨스’를 그리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가 또 어떻게 을순을 지켜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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