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베트남 마산그룹에 5,300억원 지분 투자
SK그룹이 베트남의 주요 기업 가운데 하나인 마산(Masan)그룹에 약 5,300억원을 투자합니다.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마산그룹의 주식 1억990만주(지분율 약 10%)를 4억7천만달러(약 5천300억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조만간 계약을 체결합니다.

마산그룹은 베트남 시가총액 7위 기업으로 주로 식음료 사업을 펼치며 텅스텐 광산 등 천연자원 개발 분야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4조4,835억원 규모에 지난해 순이익은 약 1,817억원입니다.

SK그룹은 동남아시아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주요 계열사 5개사가 출자해 투자법인을 설립한 바 있습니다.

이번 투자 계약이 성사되면 마산그룹은 SK의 동남아 투자법인의 첫 투자처가 됩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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