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상태에서 20대가 몰던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해 정류장에 있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6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A(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43분께 A씨가 몰던 아버지 소유의 렉서스 차량이 성남시 분당구의 한 버스정류장으로 돌진, 이곳에 있던 B(62)씨와 C(38)씨 등 2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C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98%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대 음주운전자, 버스정류장 돌진해 1명 숨져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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