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중 대화 재개 관측에 오름세 마감
12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무역전쟁으로 치닫던 미국과 중국이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오름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이날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을 주시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으나 장 막판에 미국이 중국에 대화 재개를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급등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313.36으로 거래를 마감해 전날보다 0.55% 상승한 가운데 장을 마쳤다.

런던 주식시장은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 11시께 7,250.84까지 떨어졌고,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장 막판에 7,325.25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약간 물러섰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92% 오른 5,332.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2,302.30으로 거래를 마감해 전날보다 0.52% 상승한 가운데 장을 마감, 12,300선을 사수했다.

DAX 지수는 오후 한때 11,952.49까지 떨어져 12,000선을 크게 밑돌았으나 막판에 12,046.66까지 올랐다가 속도 조절에 나섰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막판에 급상승하며 3,328.16으로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0.50% 올랐다.

이날 유럽증시에서는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대부분의 에너지주가 상승했다.

로열더치셸 주가는 전날보다 0.98%, 토탈 주가는 1.70%, BP 주가는 1.64% 각각 상승한 가운데 거래를 마쳤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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