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국내요금 그대로 쓰는 `괌·사이판 요금제` 출시
SK텔레콤이 오는 19일 추석연휴부터 12월말까지 괌·사이판에 방문하는 SK텔레콤 가입자에게 매일 데이터 1GB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SK텔레콤은 괌·사이판 전용 서비스 ‘T괌·사이판패스’를 오는 19일 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T괌·사이판패스`는 기본 제공량을 소진해도 400Kbps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이용 가능한 요금제입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T플랜 `라지`에 가입해 월 기본 제공량 100GB를 사용하고 있다면 괌·사이판에서도 100GB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음성통화는 매일 3분간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 국내 요율(1.98원/초)이 적용됩니다. SMS·MMS 문자는 무료로 무제한 이용 가능합니다.

한편 SK텔레콤은 괌·사이판 이통사 IT&E에 약 3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섭니다.

IT&E는 사이판 무선통신시장에서 1위 기업입니다.

SK텔레콤과 IT&E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방문객이 자주 찾는 주요 도심, 여행지를 중심으로 현지 네트워크 속도, 품질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괌·사이판 방문 고객이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 로밍을 이용하고 다양한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며 "SK텔레콤 고객이 남다른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객가치혁신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 국내요금 그대로 쓰는 `괌·사이판 요금제` 출시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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