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파’ 장혁-손여은-신은수, 90년대 복고 감성 2차 티저 공개 ‘웃음 폭발’


‘배드파파’ 장혁, 손여은, 신은수가 90년대 복고풍 감성을 담은 2차 티저를 선보여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오는 10월 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는 남자의 이야기를 진한 감동과 시원한 액션으로 그려내는 드라마다. 장혁은 과거 최고의 복싱 선수였지만 불명예스러운 패배를 겪은 후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장 유지철 역을, 손여은은 작가의 꿈보다 현실 타개가 먼저인 아내 최선주 역을, 신은수는 일찍 철 들어버린 지철의 딸 유영선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 10일 공개된 ‘배드파파’의 2차 티저는 마치 90년대 텔레비전 광고일 것만 같은 복고풍 화면이 펼쳐지면서, 샌드백을 멋지게 치며 권투 연습을 하고 있는 유지철(장혁)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 남자의 멋스러움이 폭발한다’는 복고톤의 내레이션과 함께 지철이 곰 인형과 선물을 한 가득 들고 집으로 돌아오고, 앞치마를 곱게 차려 입은 최선주(손여은)와 분홍색 스웨터를 입은 유영선(신은수)이 웃음을 가득 머금고 반긴다. 이후 지철은 터프하게 우유를 마시며“멋진 남자, 멋진 아빠의 비결은 배드파파를 매주 시청하기 때문”이라는 멘트를 내뱉고는 호쾌한 웃음을 짓는다.

하지만 이내 CF화면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오면서 분위기가 180도 돌변한다. “실화냐?”라며 어이없다는 듯 벌떡 일어서서 나가버리는 영선의 모습을 뒤로한 채 혼자 짜장면을 먹고 있는 지철의 짠한 얼굴이 화면 가득 담기는 것. 이어 TV 화면 속에서 호탕하게 웃고 있는 자신을 향해 “부럽다 이 새끼야”라고 낮게 읊조리더니, 마저 먹던 짜장면을 씁쓸하게 삼키는 지철의 모습이 웃픈 웃음을 자아낸다.

1차 티저로 공개되었던 실감나는 격투 경기장 영상과는 180도 다른, 복고풍 코미디와 짠한 가장의 모습을 담아낸 ‘배드파파’ 2차 티저에 누리꾼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면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티저가 너무 센스 있고 귀엽다” “이런 아이디어를 내다니,배드파파 흥미롭다” “빵 터졌다, 드라마 재미있을 듯. 장혁 기대 된다” 등의 호응을 보내고 있다.

제작진은 “‘배드파파’는 실감나는 격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가장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애잔한 감성을 건드리는 드라마다”며 “액션 뿐만 아니라 쿵짝이 잘 맞는 케미로 가족 드라마까지 완벽히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배드파파’는 오는 10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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