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분양가 눈길…신규 분양 아파트 힐스테이트 연산
각종 규제정책에도 인기지역 쏠림 현상 여전

8,9월 합리적 분양가 신규 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 관심 가져볼만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수도권은 상승한 반면, 지방은 하락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7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7월말 기준 320만 6,000원으로 전월대비 0.64% 하락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4.92% 상승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471만5,000원으로 전월대비 1.08% 상승했다. 5대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및 세종시는 0.06% 상승, 기타지방(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은 2.45% 하락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월 1순위 청약을 받은 `미사역 파라곤`은 809가구 모집에 8만 4,875명이 몰려 평균 104.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430만원대로 공공택지에 조성되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단지이다.

합리적인 분양가 아파트의 인기는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 역시 지난 5월, 청약 접수를 받은 `부산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의 경우, 평균 경쟁률 71.44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인근 입주 3년차 단지인 `e편한세상 화명힐스` 전용 84㎡가 지난 3월 4억 7,8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이 단지 전용 84㎡ 분양가인 4억에서 4억 4,000만원대는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합리적 분양가 아파트 열기는 잔여세대 계약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잔여세대는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거나 청약조건에 적합하지 않은 부적격 세대를 포함한 당첨 후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 분양물량을 잔여세대 계약으로 통상 일컫는다. 청약통장 유무나 나이 제한없이 자유롭게 청약할 수 있다.

주변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가진 아파트들이 나오면서 가을 분양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8월과 9월에도 이러한 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준비중에 있다.

부산광역시 연제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연산3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연산`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51세대 규모이며, 이중 1,017세대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앞서 지난 8월 진행된 1순위 청약결과 710가구 모집에 4,431명이 몰려 전 타입 당해지역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 20.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배산역이 단지와 가깝고 연수로와 신리 삼거리와 맞닿아 있어 부산 전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가 위치한 연제구는 청약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있으나, 입주가 2021년 11월 예정으로 최초 계약일(2018년 9월 예정)의 36개월 이후이자, 준공전인 2021년 9월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이 눈길을 끈다.

단지 바로 옆에 국공립어린이집 이전 개원이 예정되어 있으며, 연미초, 양동초, 연제중, 양정고, 부산진여고, 부산외고 등의 학교가 가깝게 있고, 부산여대 등의 대학교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좋다.

여기에 황령산과 금련산을 잇는 `황금로`(가칭) 산복도로 사업이 진행중으로 도로를 이용하면 연미초등학교의 도보통학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며, 인근 다른 학교와의 접근성도 향상된다. 또한 통학용 셔틀버스 2대를 조합에 기증할 예정으로,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당첨자는 9월 7일(금)에 발표(특별공급+일반공급)하며, 계약기간은 18일(화)~20일(목)까지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수요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630(우동 603-21)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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