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한국FPSB 회장 선임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한국FPSB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금융산업의 권역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사진 또한 새롭게 출범한다.

한국FPSB는 지난 9월 3일 임시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과 새 이사진 6인의 선임을 확정했다.

한국FPSB의 이 같은 행보는 금융을 비롯 전방위적인 산업의 혁신이 가속화되는 한편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재무설계의 저변을 보다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김용환 회장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과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신임 김용환 회장은 취임에 앞서 "최근의 저금리·고령화 기조 속에서 향후 재무설계사란 직업이 국내 전문직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CFP 및 AFPK 자격제도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지향적 로드맵을 새로 짜겠다"며, "특히 CFP자격인증자가 금융자문서비스 등 금융소비자에게 재무설계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무설계의 국제 표준 자격인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는 1972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미국·영국·일본·호주·중국 등 세계 26개국에 보급되어 있다. 한국FPSB는 전 세계 CFP자격을 관장하는 국제FPSB의 12번째 회원국으로, 2001년부터 국내 CFP자격을 도입했고 현재 3,960명의 CFP자격인증자가 활동하고 있다.

CFP자격은 국제기준이 요구하는 투자, 보험, 부동산, 은퇴, 상속, 세금 등에 대한 교육, 시험, 실무경험, 윤리 기준 등 4가지의 요건을 갖춰야 하는 매우 까다로운 금융자격이다. 국내에는 CFP자격을 취득하기에 앞서 금융인들이 취득해야 하는 기본 자격으로 AFPK(개인재무설계사)가 있으며 금융권 각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AFPK자격인증자 수는 2만여 명에 이른다.

한국FPSB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지금도 세계 각국의 여러 금융기관은 기관 내 CFP자격인증자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종합적인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전략적 방향 또한 흔들리지 않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한국FPSB는 CFP 및 AFPK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재무설계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준을 제정하여 보급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더 나아가 재무설계가 우리 가계에 깊숙이 전달될 수 있도록 재무 상담의 활성화와 관련 홍보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금융소비자 보호란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금융사기 방지 및 금융교육 등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며 우리나라 금융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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