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NEW에 대해 이달부터 안시성을 비롯한 대작 영화 개봉과 드라마 편성이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상반기 라인업의 기대치 하회로 인한 적자시현을 반영,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17% 내렸습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19일 NEW가 제작하는 첫 영화 `안시성`이 개봉하고 다음달 영화 `창궐` 개봉을 비롯해 JTBC 드라마 `뷰티인사이드` 방영이 예정돼 있다"며 "상반기 다소 기대치를 하회했던 라인업은 12월까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안시성`은 올 추석 유일한 액션 블록버스터로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등이 출연하며, 현빈과 장동건이 주연을 맡은 `창궐` 역시 세계 4대륙 19개국에서 동시 개봉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현용 연구원은 "연말까지 글로벌 아이돌 엑소 디오(도경수)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스윙 키즈`가 추가적으로 개봉한다면 경쟁사 CJ ENM과 1위 경합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본업인 영화 투자배급 사업부문의 올해 외형성장은 전년대비 50%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성공 이후 드라마 제작사로서의 면모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연구원은 "제작기능 강화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고마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되며, 향후 연간 5편 내외의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가정 시 매출액 500~600억원 정도가 실적에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업인 영화배급의 회복과 드라마 자회사 고성장으로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20% 늘어난 2,081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주가가 상장 이후 최저점인 PBR 1.3배 수준을 터치한 이후 소폭 반등에 성공한 만큼 2.0배 수준까지 추가 상승할 것"고 덧붙였습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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