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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300여개 키즈카페 합동 안전점검

입력 2018-09-03 10:55:04 수정 2018-09-03 10: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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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1월 2일까지 2달에 걸쳐 전국 2300여개 키즈카페를 대상으로 관리 및 운영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문화체육관광부(유기기구) ▲행정안전부(놀이기구) ▲산업통상자원부(어린이제품) ▲환경부(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 ▲소방청(화재) 등 여러 관계 기관이 참여해 키즈카페 특성상 다양한 시설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는 점을 감안했다.

정부는 키즈카페 업주들에게 관련 안전기준을 안내 및 계도하고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제도개선사항을 발굴하여 보완함으로써 어린이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키즈카페 내 설치된 각종 시설의 종류와 현황, 유원시설업 및 식품접객업 등록대상 여부 등을 조사하고 미등록 시설에 대해서는 등록을 유도한다.

유기기구 및 놀이기구 분야에서는 ▲설치검사 ▲정기검사 ▲안전교육 ▲안전점검 ▲보험가입 등 관리 주체의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비상 시 유관기관 연락체계 구축 및 이용 시 주의사항 게시도 안내할 계획이다.

어린이제품 분야는 KC마크 및 인증번호를 확인하고 신종·변종 제품에 대한 조사도 실시한다. 환경-보건 분야는 도료 및 마감재의 유해물질 여부와 중금속 기준 만족 여부 등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한다. 식품 및 위생 분야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식품 보관기준 준수여부 등 '식품위생법' 및 관련 고시 제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소방 분야는 소화기 및 소화전 관리상태, 스프링클러 작동여부를 확인하고 비상구에 장애물 적치여부도 살핀다.

송재환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키즈카페가 보다 안전한 어린이 복합놀이공간으로 인식돼 키즈카페 이용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관련 업계의 애로를 청취하고 수렴해 정부와 업계가 함께 문제를 풀어 나감으로써 키즈카페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9-03 10:55:04 수정 2018-09-03 10:55:04

#키즈카페 ,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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