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A&D메디칼, `심방세동 감지` 가능 가정용 혈압계 출시
보령제약그룹의 의료기기 계열사인 보령A&D메디칼이 심방세동 감지 기능을 추가한 가정용 혈압계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심방세동은 분당 400~600회 정도로 심장이 빠르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뇌졸중 또는 다른 심장 질환을 유발합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혈압계는 일본 AND사의 제품으로, 가정용혈압계의 소프트웨어 매개변수를 변경한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정확하게 심방세동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특히 민감도와 특이도가 모두 100%에 달해 단 1번의 측정만으로 심방세동 감지가 가능합니다.

이 기술이 적용된 혈압계는 혈압측정 중 불규칙 맥파나 심방세동이 감지되면 하트마크가 표시되는데, 이 마크가 자주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심방세동 환자 수는 지난 4년간 18% 늘었습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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