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자리 잡은 모바일뱅킹...이용자 비중 95% 돌파
인터넷뱅킹 실이용자 중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95%를 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고객 6949만명 중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9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 조사 때보다 2.6%p 늘어난 수치로, 스마트폰 확산과 모바일 기반 인터넷전문은행 서비스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63%, 금액 기준으로는 9.6%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뱅킹은 주로 소액 이체와 대출을 중심으로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전체 인터넷뱅킹 서비스의 이용실적은 전분기보다 7.5% 증가한 하루 평균 1억1664만건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용금액은 53조2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월과 7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출범 당시 크게 증가했던 대출신청 금액이 지난해 3분기(1692억원)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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