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에 합의하면서 중국에 더 강경한 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는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과 중국의 협상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지만, 미·중 합의는 아직 먼일이라고 판단했다.

ING는 중국 및 아시아 국가에 있어 멕시코와의 무역협정 타결은 아무런 변수가 되지 못한다며 오히려 미국이 중국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은행은 멕시코의 미국 의존도가 높아 미국이 합의를 끌어낼 수 있었지만, 중국의 경우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에 합의하지 않는 한 미·중간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ING는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내달 말 이내 부과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멕시코와 무역협정 합의로 중국에 더 강경할 것"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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