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워터월드 신사업과 카지노 본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4천원으로 유지했습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에 지난달 워터월드가 개장한 이후 하루 수용인원 6,600명, 누적 이용객은 18만7천명을 돌파하며 올해 목표 39만명의 48%를 이미 달성했다"며 "워터파크 외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스키, 골프, 호텔·콘도 시설 등이 탑재돼 하반기 13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카지노업 특성상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비용과 마케팅이 투입되지 않더라도 재방문율이 높은데, 워터월드 개장과 함께 잠시 즐기러 오는 젊은 연령층의 카지노 유인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 연구원은 "카지노 본업의 경우 상반기 테이블 감소, 집단 퇴사, 영업시간 단축으로 어려움에 처했지만 최근 알려진 매출 총량으로 보면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었고, 지난 6월 신규 채용된 직원들이 영업장에 투입되는 이달 말 부터는 추세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한 만큼 향후 3~5%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습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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