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글라스 제조기업인 지스마트글로벌이 이 종목을 증권사 분석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보고서 이후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지스마트글로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7% 하락한 1만4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늘(20일) 보고서를 통해 지스마트글로벌에 대해 회계상 인식기준 변경 등에 따른 고전이 예상된다며 조사 대상(커버리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73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적자전환했으며, 이는 유진투자증권의 당초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 322억원과 78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글라스 부문 매출인식기준이 바뀌어 지난 2분기 매출원가율이 70.5%로 전년 동기 대비 11.5%포인트 상승했고 판매관리비율도 같은 기간 29.7% 오른 45.1%에 달했다"며 "회계 인식기준 변경에 따른 매출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사업구조상 수익 변동 폭도 확대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보고서 작성 명단에서 이 기업을 빼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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