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양세종, 공우진으로 증명한 ‘세종 is 뭔들’


그야말로 양세종의 재발견이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몰라봐서 미안한 코믹력과 믿어 의심치 않은 로맨스력으로 시청자들을 입덕하게 만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가 연이은 호평 속에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적수 없는 ‘월화 최강자’임을 입증한 가운데, 양세종(공우진 역)이 로맨스부터 코믹까지 찰떡 같이 소화해내며 눈길을 단단히 휘어잡고 있다.

‘서른이지만’ 속 양세종은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다. 덥수룩한 수염과 치렁치렁한 머리, 털옷까지 설인 혹은 바야바를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러한 첫 비주얼과 열일곱에 짝사랑 하던 소녀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해 생긴 트라우마로 타인과 세상에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온 세상 차단男 ‘공우진’ 캐릭터는 양세종의 연기 변신을 예상케 했고, 그 예감은 제대로 적중했다.

양세종은 ‘서른이지만’에서 전에 본 적 없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한다. 세상 멀쩡한 얼굴로 난데없는 농담을 던지는 가 하면, 칵테일에 꽂힌 종이 우산을 실제 우산인 냥 쓰고 신혜선(우서리 역)과 나무 하나를 가운데 두고 숨바꼭질을 하는 등 귀여운 만취 연기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양세종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만들고 있다. 되살아난 트라우마로 인해 패닉에 빠진 우진의 감정을 눈물이 맺힌 채 흔들리는 동공과 숨이 막히는 듯 거친 숨소리, 떨리는 손 등으로 표현해내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양세종은 극중 신혜선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서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로코력을 무한 발산하고 있다. 분수물을 뿜는 신혜선을 보며 귀엽다는 듯 웃는 모습, 우는 신혜선의 얼굴을 감싸고 눈물을 닦아주는 손길, 신혜선에게 접근하는 남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차단하는 모습 등 내 남자로 삼고 싶은 양세종의 모습들이 심쿵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신혜선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꿀 눈빛과 얼굴 가득 피어난 심쿵 미소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더욱 요동치게 한다. 더욱이 그윽한 눈빛과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 나긋나긋한 어조 등 그야말로 로코에 최적화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양세종의 매력은 극의 설렘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이처럼 양세종은 ‘서른이지만’을 통해 ‘차세대 로코킹’ 반열에 당당히 올라섰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양세종 눈빛 연기 최고! 빠져들 것 같다”, “양세종 연기 변신 어디까지? 진정 연기 천재인 듯”, “양세종 웃을 때 심장 터지는 줄.. 내 심장이 이렇게 빨리, 크게 뛸 수 있다는 거 처음 알았다”, “어떻게 눈빛으로 그렇게 많은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거지? 경이로움”, “코믹 연기까지 이렇게 능청스럽게 소화할 줄 몰랐다”, “왜 이제서야 로코 하셨나요. 로코에 넘나 찰떡인 것” 등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로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 오는 20일에는 2018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되며, 21일 10시에 17-18회가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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