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반도체 열제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가 반도체 소자 제조 기업 파워테크닉스의 지분 32%를 확보했습니다.

예스티는 파워테크닉스에 대해 유상증자 참여 목적으로 70억원을 출자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출자로 예스티는 파워티크닉스에 대한 지분율을 32%까지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파워테크닉스 지분 인수 예스티는 이후 전력반도체 부품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예스티는 지난해 초부터 파워테크닉스에 투자해 인력 소싱과 생산공정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파워테크닉스는 이번달 예스티 이외에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3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는 기술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설계와 생산,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SiC 반도체는 기존 전력반도체와 달리 에너지 손실이 낮은 반면 효율이 높아 산업용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입니다.

예스티 관계자는 "소자개발과 생산라인 일괄 셋업은 국내 최초로 진행하는 만큼 희소성과 성장성이 주목된다"며 "현재 장비사업에서 부품사업에 이르는 분야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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