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 교육, 남부기술교육원 `생활 속 기술` 교육생 모집
서울특별시 남부기술교육원은 2018학년도 하반기 무료 기술 교육생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실용적인 소가구를 감각적으로 제작하는 `가구DIY`, 전문적인 케어를 제공할 수 있는 시니어 돌봄 `요양보호사`, 건물의 내/외부를 보수, 수리, 유지 관리 `건물보수` 등이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일상 속에서 관심을 가지고 활용하여 취업 또는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술로서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 가구DIY로 시작된 `즐거운 가구 만들기` 공방

2018년 상반기 가구DIY 과정 수료생은 동기 11명과 함께 신림동에 `즐거운 가구 만들기`라는 공방을 열었다. 가구DIY 과정을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수공구와 전동공구 사용법을 익혀 피스결합에 의한 소품가구 제작하는 기법을 배운 그는, 더 나아가 가구제작에 대한 열정으로 동기들과 힘을 합쳤다. 공동으로 나무를 구매한 후 가구DIY 교육과정에서 배운 기술로 소가구 아이템을 시험적으로 제작하는 등 공방 준비에 한창이다. 그는 가구제작에 관심 있다면 남부기술교육원의 가구DIY 과정을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 동네 구립 요양원 요양보호사로 `좋은 돌봄` 실천

2017년 하반기 요양보호사 과정 수료생은, 아이들을 키우고 보니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인 것 같았다고 생각했지만 평소 어르신과 말이 잘 통하고 누군가를 돌보는 일을 하고 싶어 요양보호사과정에 지원했다. 이론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케어 기술과 특수 요양보호기술 등 을 배울 수 있었고 수료 후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을 취득, 전담교수의 추천으로 구립 요양원에 일하게 되었다. 그는 요양보호사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하며 "구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자신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 요양보호사가 됐다"고 전했다.

□ 각종 건축물 유지보수 OK, `한옥 유지보수`로 취업

2018년 상반기 건물보수 과정 수료생은 가회동에 위치한 한옥협동조합에서 한옥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은퇴 후 건물보수학과에 다니며 방과 후 관련 책이나 설계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진 그는 건물보수 과정에서 배운 건축도장, 건축목공, 거푸집, 타일 기술 등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유지보수뿐만 아니라 설계업무도 할 수 있어야한다며 취업 후 계속해서 일과 학습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내손으로 직접 주택이나 건물 등 시공을 하고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건물보수 과정을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남부기술교육원 2018학년도 하반기 무료 기술교육 과정은 8월 17(금)까지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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