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2분기 영업이익이 경상개발비 등의 비용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감소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2분기 매출액 2,634억원과 영업익 1,08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1.5%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번 실적은 증권사들의 예상치보다 다소 낮은 성과입니다.



회사측은 자가면역치료용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유럽과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와 유럽에서 판매에 돌입한 혈액암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신약 개발에 따른 경상개발비 증가와 미국 시장 조기진입을 위한 특허 소송 비용 증가 등 일시적인 비용으 크게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허쥬마의 유럽 진출에 따른 3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제품믹스 효과와 매출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향후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연내 트룩시마와 허쥬마 2개 제품의 미국 승인과 내년 램시마 SC제형의 유럽 출시 등이 계획돼 있어 중장기적으로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익 1,082억원…전년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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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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