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지난 6일 구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양도소득세 탈루 등의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검찰은 LG 총수 일가 10여명이 자신들이 보유한 LG 주요 계열사 지분을 그룹 지주사인 (주)LG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특수관계인간 주식거래가 아닌 것으로 위장해 100억원대의 양도세를 제대로 내지 않았다는 국세청의 고발 내용을 확인 중입니다.

구 회장은 이 같은 행위에 직접 개입하진 않았지만 주식을 처분한 행위자와 함께 고발할 수 있도록 한 양벌규정에 따라 국세청 고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국세청이 고발한 LG 일가 구성원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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