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우려감 여전…소폭 하락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위협을 주고받은 데 따른 우려감에 소폭 하락 중입니다.

7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7% 내린 2284.99에 거래 중입니다.

중국은 지난 3일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어치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올리는 것을 검토한다고 밝힌 데 대한 보복 차원이었습니다.

이같이 미중 무역 전쟁 우려감이 이어지자 증시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억원, 50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으며, 개인은 533억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철강·금속 등이 떨어지는 반면, 금속광물, 전기·전자, 건설업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전날 외국계 리포트의 부정적 전망에 4% 넘게 하락한 SK하이닉스가 1%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NAVER 등도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0.53% 내린 777.23을 기록하며 780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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