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자, 가상화폐 투자경험 일반인 1.7배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 부자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해오고 있으며, 6일 ‘2018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가상화폐에 현재 투자 중인 한국 부자의 비중은 4%로 일반 투자자 대비 낮으나, 과거 투자 경험자를 포함하면 가상화폐 투자 경험률(24%)은 일반 투자자(1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향후 가상화폐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한국 부자의 비중은 2%에 불과해 암호화폐의 미래 성장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투자 의향은 전 세계 고자산가 중 29%,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고자산가의 52%가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한편, 미국 금리인상 기조와 글로벌 무역 분쟁 심화, 신흥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자산을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의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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