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상무장관 "중국 25% 관세, 신중히 생각된 것"

UBB "시장, 중국 경기 하반기 펀더멘털 악화 우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중국에 대한 관세가 신중히 고려된 것이다" 라고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추가 관세를 두둔했다. 이어서 윌버로스 상무장관은 "충동적인 결정이 아니였다" 라며 "중국 관세에도 아시아 시장 영향력을 적을 것 이다" 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미국 관세율 상향 검토와 협상 재개가 물밑작업이 동시에 이뤄지자 "강경책과 유화책을 한꺼번에 써 중국을 희롱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미국의 관세 분쟁은 전 세계의 경기를 침체시킬 뿐 아니라 미국농민과 기업 소비자의 이익을 돌보지 않는 것이라는 중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 추가 보복 관세 부과 여파가 지속되자 어제 장에서 중국 증시가 급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3% 이상 하락했다. 특히 정부의 규제 방안이 발표되면서 부동산 주가 급락했다.

블룸버그는 UBB Kay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검토 여부는 경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낙관론을 압도했다" 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 정부가 발표한 정책은 놀라운 내용이 아니었다. 중국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좀 더 과감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라고 덧붙였다. 시장 투자자들이 중국증시 하반기 펀더멘탈의 약세를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애플, `꿈의 시총` 1조 달러 돌파…추가 상승 전망

애널리스트 "목표가 275·기업가치 1조3천억 달러"


애플이 주가가 장중 207.04 달러를 기록하면서 꿈의 시총 1조 달러를 돌파 했다. 이번 주 실적 호조와 가이던스 상향에 힘입어 9% 이상 올랐고, 올해 들어서만 20% 이상 성장했다. 1980년 첫 IPO 이후 무려 5만% 오른 수치이다.

애플은 1976 년 스티브 잡스의 품에서 처음 출발한 뒤 변화와 성장을 거듭했다.

IPOD 플레이어 제작자 파웰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스티브 잡스는 사용자들이 애플을 떠나지 않고 필요한 모든 것들을 즉각 얻길 바랬다" 라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 사후 현 CEO 팀 쿡 취임했고, 당시 3천 500억 달러였던 기업가치가 2.5배 이상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선전이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고 단언하고 있다.

GBH Insights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애플의 생태계가 지난 수십 년 동안 강력해졌다. 애플의 1 조 달러에 돌파는 끝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새로운 단계의 성장과 수익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다" 라고 분석했다.

뉴욕대학교 스턴 스쿨 교수인 다모드란은 "애플에겐 1조 달러도 여전히 저렴하다" 라는 의견이다.

한편 미국의 13명의 애널리스트 들은 애플의 적정 목표가를 225달러로 제시했다. Monness의 브라이언 화이트는 애플의 목표가를 275 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곧 애플의 가치가 1조 3천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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