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 PLUS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문샷`이 일본을 비롯한 태국,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일본에서는 대표적인 3대 화장품 편집샵(로프트·도큐핸즈·로즈마리)는 물론, 아인즈토루페, 이온, 유니, 빌리지앤뱅가드, 돈키호테 등 주요 화장품 편집샵 및 드럭스토어 브랜드 11곳에 동시 입점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빅뱅과 블랙핑크 등 YG 아티스트를 통해 쌓아온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자카르타 최대 규모의 쇼핑몰 `그랜드 인도네시아`와 대표 편집샵 `C&F`에 동시 입점합니다.

C&F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유통업체이자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편집샵으로, 이곳에 입점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문샷이 최초입니다.

이곳에서는 베스트 제품인 `지디 오 드 뚜왈렛(GD Eau De Toilette), 일명 지디향수`와 마이크로핏 쿠션, 크림페인트 라이트핏 등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국적으로 잘 알려진 태국에서는 대표적인 드럭스토어 `이브앤보이(EVEANDBOY)` 10곳에 입점하며, 센트럴월드 등 현지 핫플레이스에도 이달 중 신규 매장을 열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기념해 문샷의 글로벌 모델인 블랙핑크 리사와 함께 현지 프로모션에 나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문샷 브랜드 오프닝 행사와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리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문샷의 인지도를 확실히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YG PLUS 관계자는 "앞서 진출한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필리핀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를 글로벌 화장품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아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사의 나라 태국으로"…YG PLUS `문샷`, 동남아 진출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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