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SK네트웍스, 2분기 실적 악화에 목표가 하향조정"
현대차증권이 SK네트웍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되지만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7100원에서 630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SK네트웍스의 2분기 매출액은 3조4천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47.9% 늘어난 213억원을 나타냈습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정보통신과 에너지 리테일, 상사부문의 부진으로 매출 성장이 줄었다"며 "영업이익도 지난해 퇴직위로금으로 200억원이 지출된 걸 감안하면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까지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다만 하반기에는 전 사업부문의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박 연구원은 "정보통신은 갤럭시노트9, 애플, 기어S 등 신제품 출시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며 "에너지 리테일은 협상 마무리에 따른 이익의 정상화가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SK매직은 상반기 집중됐던 광고선전비의 추가 집행이 크지 않고, 계정수 증가와 ARPU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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