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스토어와 네이버웹툰의 합병을 철회한 네이버의 주가가 장초반 하락세입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네이버의 주가는 전날보다 1.73% 하락한 73만8천원을 기록 중입니다.

네이버는 오늘(27일) 정정공시를 통해 "N스토어 해당 사업부문과 네이버웹툰 주식회사 외에도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고 조직통합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내부 논의를 거쳐 네이버웹툰 주식회사와의 분할합병절차를 중단했다"며 " N스토어 일부 사업부문을 먼저 분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6일 N스토어를 분할해 자회사 네이버웹툰과 합병하는 방안을 결의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는 같은 날 유통주식수 확대와 더불어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주당 5:1의 액면분할 계획을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액면분할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비중이 높은 네이버 특성상 액면분할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삼성전자도 액면분할을 결정하였지만,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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