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하지원, ‘우주 덕후’ 다운 날카로운 질문 화제만발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하지원의 전문성 넘치는 ‘굿 퀘스천’ 목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화성 탐사 예능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로 데뷔 후 첫 예능에 도전하는 하지원이 ‘우주 덕후’ 다운 날카로운 질문 세례로 긍정적인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MDRS(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만나는 낯선 물건들과 장소마다 촌철살인의 질문을 이어가 196기 크루의 커맨더인 일라리아로부터 매번 “굿 퀘스천(Good question)”이라는 감탄 섞인 반응을 자아내고 있는 것.

MDRS에 입성하자마자 기지의 구조와 우주복 착용 방법 등을 꼼꼼하게 물어보며 적응에 나선 하지원은 본격적인 탐사 활동이 시작되자 ‘프로 질문러’로 변신,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먼저 식물들을 키우는 그린 햅(Green Hab)의 원리를 소개받던 중 “화성의 흙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을 던진 하지원은 “일반적인 흙을 사용하지만, 화성의 토양과 비슷한 흙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가끔 밖으로 나가서 흙 샘플을 수집해 온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나아가 그린 햅에서 영화 ‘마션’ 속 설정을 떠올린 후, “이 곳에 감자도 있느냐”는 기습 질문으로 커맨더를 당황케 만들기도. “지금은 없지만 예전에는 있었다”는 답변과 함께 “역시 좋은 질문”이라는 칭찬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동결 건조 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우주인들의 식사 체험에 대한 소개를 듣던 중에는 “우주 비행사가 우주에 갈 때 얼마만큼의 음식을 가져가느냐”는 질문으로 “고열량이지만 굉장히 적은 분량의 음식을 가져간다”는 답변과 함께, 우주선 내에서의 식사 방법까지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하지원은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우주에 관한 호기심을 마음껏 드러내며, 시청자들이 평소 궁금해할 만한 사항들을 세심하게 대변해주고 있는 터. 실제 화성 탐사 의향에 관련해 “화성에서 돌아올 수 없다고 해도 괜찮다. 궁금하니까 꼭 가보고 싶다”고 대답한 쿨한 모습처럼, 거침없는 질문으로 지식을 쌓아가는 ‘우주 덕후’로서의 모습이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편 하지원과 김병만, 닉쿤, 김세정 등 MDRS 196기 크루들의 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3회는 29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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