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영업익 12.1%↓…"500원→100원 주식 액면분할"
네이버가 올해 2분기 매출 1조 3,636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 당기순이익 3,1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7%, 전분기 대비 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1%, 전분기 대비 2.5% 감소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487억 원(11%) ▲비즈니스플랫폼 6,116억 원(45%) ▲IT플랫폼 857억 원(6%) ▲콘텐츠서비스 317억 원(2%) ▲LINE 및 기타플랫폼 4,859억 원(36%)으로 집게됐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모바일의 성장이 둔화되고 온라인 시장 역시 성숙해짐에 따라, 기존 사업의 성장 여력이 감소하고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글로벌 수준의 인재 영입을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기존 서비스의 경쟁력은 유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주식분할이 이뤄질 경우 분할 전 3296만2679주였던 네이버 주식은 1억6481만3395주로 늘어납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