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LG화학, 전지 부문 성장 가속화"…목표가 55만원
NH투자증권이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과 전지부문의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5만원을 제시했습니다.

LG화학은 앞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 늘어난 7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EV용 전지 부분"이라며 "올 상반기에면 18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가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황 연구원은 이어 "3분기에도 2세대용 전지 출하가 큰 폭 늘어날 전망"이라며 "올해 EV용 전지 매출액 목표 규모를 2.6조원에서 2.8조원으로 변경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화학 사업부의 성장 전략도 구체화될 예정입니다.

LG화학은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여수 NCC/PO complex 신설을 결의했으며 총 2.6조원 투자돼 2021년 6월에 완공이 될 전망입니다.

황 연구원은 "이번 증설을 통해 화학 관련 고부가 제품이 생산됨과 동시에 수익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각 화학 제품의 원가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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