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옥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의 선루프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 주민 A(57)씨로부터 차량 파손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 차량 주변에서 파손과 관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물건을 던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 CC(폐쇄회로)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오후 2시에서 2시 30분 사이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한 아파트 앞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 위로 무게 1.5㎏ 안팎의 소화기가 떨어졌다.

소화기는 차량 지붕 선루프를 뚫고 차 안으로 떨어왔지만 다행히 차 안에 사람이 없어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아파트 위에서 계속 떨어진다` 차량 선루프 파손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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